카카오 주가, 어디까지 빠질까?

요즘 가장 핫한 이슈인 카카오에 대해서 얘기해보려고 합니다.

요새 가장 핫한 이슈인 카카 먹통 사태

저도 이로 인해 하루 넘게 불편함을 겪었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로그인 방식을 카카오톡 연동으로 많이 사용하다 보니 그 피해규모가 더욱 컸던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 현재 보상 부분에서 계속해서 발표가 나오고 있고 대표이사가 사임하는 등 이슈가 계속해서 나오는 상황에서 카카오의 주가가 과연 안정적으로 방어해줄지가 의문입니다.

 

173,000원인 고점 대비 현재 48,950원으로 -70%가량 가격 하락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전체적인 시장 상황이 좋지 않은 것도 맞지만 카카오는 별도의 이슈로 더욱 시장의 좋은 시선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거기에 문어발식 상장으로 주가 장난질을 한다는 여론도 많아 카카오의 이미지는 아주 나락으로 가고 있습니다. 저는 카카오 주주 중에 한 명입니다. 카카오의 미래가치가 있다고 판단하였고 온 국민의 대화 수단인 카카오톡이 있는 한 대한민국에서 IT 업계의 상위권을 굳건히 지킬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잘못된 판단 하나하나가 얼마나 커다랗게 돌아오는지 뼈저리게 느끼게 되었고 그만큼 경영자의 판단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3,000을 웃돌던 코스피와 1,000을 웃돌던 코스닥도 1/3 이상 빠진 상황입니다. 거시적 경제가 안 좋기 때문에 그렇다고는 하나 전체적으로 투자를 하기에는 괜찮은 가격대가 아닌가 하고 생각합니다. 카카오는 현재 고점 대비 -70% , 가격적인 부분의 메리트가 있다고는 하지만 아직 까지 경제 상황이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아 조금씩 분할로 접근해서 투자를 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입니다. 이미 들어갔던 투자금은 당분간 눈 가리고 안보는 수밖에 없어 보입니다.

 

카카오를 떠나는 지지층들이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카뱅도 이용자가 엄청나게 줄어들고 한번 먹통 사태를 겪고 나니 다음에도 이런 일이 생기지 않으라는 법을 못 느끼는 것 같습니다. 네이버의 전산망 구축과는 엄청난 클래스 차이를 보이고 있는 카카오 전산망. 그로 인해 고객들은 피로감을 느끼고 이러한 '신뢰'가 무너지면 한 번에 두터웠던 지지층을 우르르 잃을 수도 있다는 것을 카카오 측은 각성해야 할 듯 보입니다. 

 

그래도 대한민국 대표 주식인 삼성전자는 가격 방어를 잘하고 있습니다. 최근 전 세계에서 복지가 좋기로 인정받은 삼성전자 이기도 하고 어딜 내놓아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기업가치가 있기 때문에 계속해서 개미나 외인 기관들이 한국 주식의 대표만은 사 들이는 것으로 보입니다. 거시적 경제 불안이 풀리고 나면 나중엔 결국 삼성전자와 같은 탄탄한 우량주들 중심으로 턴 어라운드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카카오도 조금 더 분발하여 저의 자금을 원래대로 돌려놓아 줬으면 좋겠습니다. 

 

화이팅 !